[김용운·김용국 저, 재미있는 수학여행4편 286면 인용]
[수학을 노후의 취미로 삼는 일본인]
노인들의 취미활동으로 수학을 연구하는 나라가 실제로 있다. 그 희귀한 취미의 나라가 바로 일본이다.
그 ‘수학 연구’라는 게 주로 과거의 수학자와 그 행적, 수학 관계의 문서나 기록 등을 발굴 조사하고, 회원끼리 정보를 교환하는 정도라고 하지만. 그렇다 하더라도 놀라운 일이다.
이들 노인은 ‘일본수학사학회(日本數學史學會)’의 어엿한 회원이다. 해마다 단체로 발굴 여행을 떠나고, 세미나도 물론 갖는다.
[김용운·김용국 저, 재미있는 수학여행4편 311면 인용]
[한국 수학의 앞날]
(전략…) 이러한 상황이므로, 한국인에게 수학이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, 더 나아가 한국에서는 수학이라는 문화가 어떤 성격을 지니고 있는지 깊이 반성할 필요가 있다.
여기서 말하는 문화란 과학, 예술, 종교, 도덕 등과 같은 인간의 정신적 육체적인 노력과 그 소산을 뜻하는데, 수학도 인간의 지성적 활동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분명히 하나의 문화, 그것도 아주 중요한 문화이다.
그렇다면 한국의 수학이 발달하기 위해서는 『수학문화론』이 활발히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