棲守道德者,寂寞一時。
依阿權勢者,凄凉萬古。
達人觀物外之物̖思身後之身,
寧受一時之寂寞,
毋取萬古之凄凉。
서수도덕자, 적막일시.
의아권세자, 처량만고.
달인관물외지물사신후지신,
령수일시지적막,
무취만고지처량.
寧(편안할 녕)
도덕을 지키며 사는 자는 잠시 적막하나
권세에 아첨하는 자는 만고에 처량하다.
도인은 세속적인 물질보다는 진리를 추구하고
현재의 나 보다는 죽은 뒤의 나를 생각하니
잠깐 동안의 적막을 편안히 받아들임에
영원한 처량함은 없다.